# 제 3 단계로 마태복음 전체의 시각으로 볼 때도 선행이 강조되어 있다.
5-7장의 산상보훈의 내용도 바른 인격과 바른 동기로 행하는 바른 행위가 역설되어 있다.
7:13-27에는 산상보훈의 결론으로서 결단 촉구의 말씀이 나오는 데 열매로서의 행위,
듣고 행하는 행위가 최후 시판의 근거로 제시되어 있다.
굉장한 능력을 행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불법자들에게 주님은 최후 심판일에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말씀하신다고 되어 있다(7:22-23).
특별히 마태복음 5:16에는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이 있어서
“빛을 비취는 것”과 “착한 행실”이 직결되어 있다.
# 제 4 단계로 민수기 7장 19절에 대한 유대인의 주석을 보면 “기름과 섞는다”는 말이 율법 연구가 선행과 섞인다는 말로 주석되어 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배우는 자들의 선행이 하나님이 보실 때 받을 만한 선행이다. 마태복음이 강조하는 선행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서의 선행이다(3:8)
# 마태는 자기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제자들에게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주님의 오심에 대해 지혜 있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마태가 말하는 지혜 있는 삶이란 알 수 없는 그 날과 그 시에 대해 주의를 집중하고 기다리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행으로 예비하는 삶이다.
# 마태복음 전체의 맥락을 통하여 마태가 가지고 있는 종말 심판사상을 알아보려 한다. 이 문제에 관해서 보른캄(Gunther Bornkamm)은 매우 중요한 공헌을 하였다. 보른캄을 참고하여서 마태복음의 첫 부분부터 끝 부분에 이르는 맥락을 통해 볼 때 마태는 마태복음이 기록되었던 당시 교회가 바라던 종말 심판 사상을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산상수훈을 살펴보면, 마지막 날에 관한 기대와 교회 개념이 이 산상 설교의 구조를 결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마태복음에서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 할 미덕이 무엇이지를 묘사하고 있다.
# 산상수훈 가운데는 팔복이 있다. 팔복은 하나님 나라의 참된 계승자들에 관한 원칙을 제시해 준다. 빛과 소금에 관한 말씀으로부터 권고의 말씀이 5:16에 기술되었다. 5:20절은 뒤이어 나오는 명령들의 설명을 나타내는 표제로서의 역할, 어떤 의미에서는 산상수훈 전체의 주제 역할을 한다. 이 구절은 보다 뛰어난 의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7장 13절의 좁은 문 비유, 7장 16-20절의 과실에 관한 비유, 7장21-23절의 심판 묘사의 비유, 7장24절의 두 건축자에 관한 비유 등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라’는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이것은 심판 때에 요구되는 것이다. 이 명령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 성도들은 충실히 지키도록 요구받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