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마칩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번쨰로, 요한복음에 나오는 7가지 표적들 중 가장 절정을 이루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두번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함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표적입니다.
세번째로. 나사로와 같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사건과 같이 마지막 날에 우리 신자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장차 영원한 생명의 삶을 보장받은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임재하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은혜에 감사하면서 몸된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럴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는 삶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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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말했다. ‘그러면 제발 부탁입니다.
아버지, 나사로를 내 집안에 보내 주십시오.
제게 형제가 다섯 명이 있는데,
나사로가 가서 증언하여서 그들이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그들에게는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다.
그들은 그 소리를 들어야 한다.’
부자가 말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누군가 죽었다가 살아나 그들에게로 가면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에게 대답했다.
‘만일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이 다시 일어나도 그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쉬운성경 누가복음 16:27~31)
사후세계에서 ‘아버지’라고 불릴 존재는 하나님뿐이다(마태복음 6:9, 23:9).
비유에서 아버지라고 불린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표상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부자는 신앙인이다.
성경은 부자가 지옥에 버려진 이유를 기록한다.
그는 모세와 예언자들의 소리를 듣지 않았다.
그의 다섯 형제들 역시 모세와 예언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모세와 예언자들의 소리는 다름 아닌 구약성경을 가리킨다(누가복음 24:44).
하나님을 표상하는 아브라함의 답변은 성경 말씀의 권위를 강조한다. 구원은 혈통, 전통, 교파, 기득권, 신앙 경력, 교인 수에 있지 않다. 오직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믿음은 듣는 것에서 얻게 되고, 듣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얻게 된다(로마서 10:17). 즉 부자가 고통스러운 지옥에 버려진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 기도를 덜 해서, 금식을 덜 해서도 아니다. 성경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메시지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의 다섯 형제들이 지옥의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보고 있는 성경의 기록을 신뢰하고 믿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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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가 살아난 자가 있더라도
예수님의 비유 속에 등장하는 나사로와 별개의 인물,
마리아 오빠인 나사로가 병들어 세상을 떠났다(요한복음 11:1~2).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있는 베다니(Bethany)에 도착하셨을 무렵에는, 이미 그의 시신을 안치한 지 4일이 지난 뒤였다(요한복음 11:17,39).
예수님은 무덤 앞에서 나사로를 부르셨고,
나사로는 손발과 얼굴이 천으로 감긴 채 무덤 밖으로 나왔다(요한복음 11:43~44).
조문하러 왔던 사람들은 이를 목격하고 놀라워했다.
그들 중 어떤 이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알렸다.
과연 바리새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는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은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인 바리새인을 의미한다(요한복음 8:33,39,41, 마태복음 3:7~9). 비유 속의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요청했던 말(‘누군가 죽었다가 살아난다면 회개할 것’)대로라면, 바리새인들은 회개해야 마땅했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산헤드린(유대 대법원)을 열어 예수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고(요한복음 11:53), 죽었다가 살아난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까지 없애려고 했다(요한복음 12:10). 왜 그랬을까. 성경은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 곧 성경 말씀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록한다(요한복음 5:46~47).
이후, 종교 지도자들은 또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 자의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이다. 과연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의 부활 소식에 그들은 회개했을까? 결코 아니다. 그들은 돈으로 경비병들을 매수했고,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 갔다는 거짓 시나리오까지 만들면서, 예수의 부활을 필사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다(마태복음 28:11~15).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사람이 다시 일어나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 그대로였다(누가복음 16:31).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구약성경을 하나하나 인용하시며 당신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증거를 받으신 그리스도임을 드러내셨다(요한복음 5:39~47, 누가복음 4:16~21, 18:31~33, 24:25~27).
예수의 탄생, 고난, 죽음, 부활은 성경의 기록 그대로 성취되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오실 메시아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들을 충분히 보고 들었음에도
진리를 스스로 거부했다.
말씀을 외형적인 문자, 문장으로만 여겼을 뿐
믿음을 갖지 않았다.
껍데기 믿음에 불과한 그들을 향해
예수께서는 ‘외식하는 종교인’이라고 판정하셨다(마태복음 15:7~9).
